계간지[살림이야기]만 펴내던 도서출판 한살림에서 1989년에 발표된 '한살림선언'의 전문과 이를 다시 읽고 해석한 '한살림선언다시읽기'가 수록된 [죽임의 문명에서 살림의 문명으로-한살림선언/ 한살선언다시읽기]를 펴냈다.  변형국판(130*200, 178p 8,000원모심과살림연구소편 도서출판 한살림 펴냄)
 
[한살림선언]을 재해석하고 이를 기초로 현 시점에 맞는 사회운동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죽임의 문명에서 살림의 문명으로](부제, 한살림선언∥한살림선언 다시읽기 / 도서출판 한살림)가 7월 12일 발간됐다.

1989년 발표된 [한살림선언]은 한살림운동을 시작한 무위당 장일순 선생과 그의 제자들이 결성한 [한살림모임]이 1년간 생명의 눈으로 시대의 흐름과 산업문명을 진단하고 사회운동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중요한 문건으로 주목되어왔다. 한살림선언은 시대를 앞서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모두 산업주의 세계관에 뿌리를 두고 있어 이들의 관점은 태생적으로 사람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이 불가능한 죽임의 세계관이라는 점을 통찰하고 우주생명의 일원으로서 사람과 자연이 조화와 공존을 이루고 도시와 농촌이 서로 돕는 호혜적인 관계를 모색하며 한살림운동, 한살림생활문화운동을 제시하고 있다.

도서출판 한살림이 새로 펴낸 [죽임의 문명에서 살림의 문명으로](부제, 한살림선언∥한살림선언 다시읽기)에는 1부에 [한살림선언]이 전문 수록되어 있으며, 2부 [한살림선언 다시읽기]에는 지난 2년간 모심과살림연구소를 중심으로 진행된 관련 토론과 연구 등의 결과들이 정리되어 있다. 모심과살림연구소는 이를 위해 2008년부터 ‘한살림선언 다시읽기’ 모임을 비롯한 다양한 공부모임과 토론회 등을 진행해왔으며, 이를 통해 2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고 적확한 한살림선언의 시대적의미를 찾는 데 노력해왔다.

1980년대 말 [한살림선언]의 집필에도 함께 참여했던 박재일 사)한살림 명예회장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살아가는 생명 공생의 가치는 오랜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중요한 것”이라고 말하며, [죽임의 문명에서 살림의 문명으로]가 더 좋은 삶과 사회를 꿈꾸는 운동가, 활동가, 일반인들에게 그 방향을 제시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도서구입 문의_도서출판 한살림 02)6931-3612, www.salimstory.net

<< 책의 목차 >>
다시 한살림을 선언하며
편집자의 말
「 1부 」 한살림선언
생명의 지평을 바라보면서
산업문명의 위기
기계론적 모형의 이데올로기
전일적 생명의 창조적 진화
인간 안에 모셔진 우주생명
한살림

「 2부 」 한살림선언 다시읽기
한살림세상을 희망하다
또 하나의 역사
한살림선언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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