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 이곳에 몇번이나 왔을까. 오늘 선고 공판이 있다고 해 잡지 마감 그 바쁜 와중에 법원에 왔었다. 판사는 결심하지 못하겠다며 2주 뒤에 다시 오라고 한다. 그 때 선고를 하겠다고.
불구속 재판이기에 망정이지 감옥에 갇힌 상태였다면 어떤 심정일까.
2주 뒤에 다시 보자는 그 무심한 말...
경찰들이 시민을 무자비하게 연행하는데 항의하는 일.
단지 말로써, 그러나 그 지점이 이미 교통이 통데된 차도 위 였다는 점 깨문에.
나는 2년째 재판을 받고 있다.
나는 법을 임의대로 어겨도 좋다는 말을 하려는 것은 아니다.
법이 사회적 규범이라는 점을 부인할 생각도 없다.
그러나 법이 권위를 가지려면 그 적용이 불편부당한 해야 할 것이다.
이런 엄정한 법 기준이라면
위장전입을 십 수차례 한 대통령이나
성매매, 성상납을 받은 검찰 간부들은 어떤 처벌을 받아야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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