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뒤에 산으로 산책을 하곤 했다. 해 뜨기 전 건너 편 산들이 안개에 싸인 채
희붐하게 보이던 그 광경...
집으로 내려오다보면 부엌 창으로 아내가 밥짓는 모습이 보이곤 했다.
사무실까지 두 시간이나 걸리는 그 먼곳에 살던 그 무렵 아침이
어찌 그리 길고도 여유로웠는지...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다.
'보고읽은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등 (2) | 2010.04.29 |
---|---|
뭘 아는 사람들,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 경계도시2 (1) | 2010.04.05 |
변절한 386이 그 시대의 대표일 수 없습니다.[현기영 선생의 '누란'을 읽고] (0) | 2009.09.16 |
'바더마인호프'... 혁명은 보듬어 안는 것이라는 말씀을 생각하며 보다 (0) | 2009.08.18 |
책임있게 먹는 일... (0) | 2009.07.14 |